2019. 10. 30. 23:23ㆍSoul Food
트래버틴 [travertine] : 온천의 침전물
출처 : Google 검색
북유럽 스페셜티 로스터리인 La Cabra Coffee Roasters의 공식 파트너
'Travertine'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7길 18-7
Weekday 11:00 - 21:00 ( L.O 20:30 ) / Weekend 12:00 - 20:30 ( L.O 20:00 ) / 무선 인터넷 가능
070-8862-6003
https://www.instagram.com/travertine_cafe/
옛 건물을 개조해서 리노베이션 한 것 같은 카페 트래버틴.
외부 테라스가 아주 특색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카페 마당에 테이블과 의자를 몇 개 가져다 놓고 분위기를 내는데 반해서 트래버틴은 담벼락에 걸터앉은듯한 느낌을 주는 좌석이 인상적이었어요.
안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담벼락에 방석이 올려져 있고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 여기 걸터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쉬는 모습이 참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서 테라스에 있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어요.
야외 조경이 너무 잘되어있었습니다.
" 그래서 "
안에서 밖을 바라다볼 때도 힐링이었습니다.
식물의 초록빛만큼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트래버틴 메뉴는 이렇습니다.
필터 커피는 원두가 계속 똑같은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트래버틴 홈페이지에 가면 원두에 대한 설명을 미리 볼 수 있으니 보고 주문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spresso Brew ( La Cabra)
Black - 아메리카노
White - 라떼
저는 필터 커피 아이스_Santo Andre를 주문했는데요, 정말 설명과 똑같이 사과의 상큼한 풍미가 커피에서 느껴졌습니다.
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아주 맛있었는데 산미 있는 거 너무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원두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카페 메인에는 트래버틴으로 만들어진 큰 벤치가 있습니다. 바닥도 같은 트래버틴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붉은빛이 도는 트래버틴을 바닥과 가구에 쓴 것이 독특했고 공간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 트래버틴 벤치에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하핳
콘센트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것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저는 카페 바닥과 식물이 만나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풀밭에 살포시 올려놓은 작은 카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는 작은 아지트 같은 공간이 또 있었습니다.
이곳에 최대 3명까지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남자 친구와 와서 여기 들어가서 수다 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트래버틴의 디테일에 감동하고 돌아갔습니다.
커피 맛, 그래픽, 공간, 음악 모두 Hip 하고 Trendy 했던 카페였습니다.
'Soul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논현,강남역 커피맛집] 송리단길 핫플 '가배도' 두번째 공간 (0) | 2019.11.10 |
---|---|
[신당역,약수역 카페맛집] 일상으로부터의 간격, 반려동물 동반 카페 'Offset Coffee' (2) | 2019.11.02 |
[성수역 카페맛집]자리많은 예쁜 카페 '카페포제' (0) | 2019.08.05 |
[압구정 도산공원 맛집]튀김이 맛있는 텐동 맛집 '형훈텐동' (0) | 2019.07.14 |
[잠실역 맛집]송리단길의 맛 좋고 분위기 좋은 고기집 '고도식' (0) | 2019.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