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Food

[용산역 카페맛집] 느리게 흐르는 시간, 카페 '트레버틴'

pure-silver's Prologue 2019. 10. 30. 23:23

트래버틴 [travertine] : 온천의 침전물

 

트래버틴

대표적인 석회질 용천 침전물로 티보리(Tivoli) 지방의 라틴명 ‘티버(Tibur)’에서 유래한 프랑스어이다. 탄산칼슘 성분이며, 치밀하고 다공질이다. 섬유상 ‧ 호상 등의 다양한 구조를 나타낸다. 용천 침전물 외에 석회동굴 내의 석순, 종유석 등이 좋은 예이다. 장식용 석재로도 이용된다. 트래버틴 중에서 특히 다공질로 연약한 것을 튜파(Tupa)라고 한다. 이들의 석회질 침전물을 총칭해서 석회화(石灰華, calcareous sinter)라고 하며,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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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Google 검색

 

 

 


 

북유럽 스페셜티 로스터리인 La Cabra Coffee Roasters의 공식 파트너

'Travertine'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7길 18-7

Weekday 11:00 - 21:00 ( L.O 20:30 ) / Weekend 12:00 - 20:30 ( L.O 20:00 ) / 무선 인터넷 가능

070-8862-6003

https://travertine.kr/

 

travertine

travertine

travertine.kr

https://www.instagram.com/travertine_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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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건물을 개조해서 리노베이션 한 것 같은 카페 트래버틴.

외부 테라스가 아주 특색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카페 마당에 테이블과 의자를 몇 개 가져다 놓고 분위기를 내는데 반해서 트래버틴은 담벼락에 걸터앉은듯한 느낌을 주는 좌석이 인상적이었어요.

안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담벼락에 방석이 올려져 있고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 여기 걸터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쉬는 모습이 참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서 테라스에 있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어요.

 

 

야외 조경이 너무 잘되어있었습니다. 

" 그래서 "

안에서 밖을 바라다볼 때도 힐링이었습니다.

식물의 초록빛만큼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트래버틴 메뉴는 이렇습니다. 

필터 커피는 원두가 계속 똑같은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트래버틴 홈페이지에 가면 원두에 대한 설명을 미리 볼 수 있으니 보고 주문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spresso Brew ( La Cabra) 

Black - 아메리카노

White - 라떼

 

 

 

 

 

저는 필터 커피 아이스_Santo Andre를 주문했는데요, 정말 설명과 똑같이 사과의 상큼한 풍미가 커피에서 느껴졌습니다.

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아주 맛있었는데 산미 있는 거 너무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원두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카페 메인에는 트래버틴으로 만들어진 큰 벤치가 있습니다. 바닥도 같은 트래버틴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붉은빛이 도는 트래버틴을 바닥과 가구에 쓴 것이 독특했고 공간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 트래버틴 벤치에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하핳

 

콘센트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것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저는 카페 바닥과 식물이 만나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풀밭에 살포시 올려놓은 작은 카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는 작은 아지트 같은 공간이 또 있었습니다. 

이곳에 최대 3명까지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남자 친구와 와서 여기 들어가서 수다 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트래버틴의 디테일에 감동하고 돌아갔습니다.

 

커피 맛, 그래픽, 공간, 음악 모두 Hip 하고 Trendy 했던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