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Food

[잠실역 맛집]송리단길의 맛 좋고 분위기 좋은 고기집 '고도식'

pure-silver's Prologue 2019. 6. 17. 23:26

 

 

고도식

 " 지리산, 제주도 고도 높은 지역에서 자란 고산 돼지만 선별했습니다.

테판과 숯불로 초벌, 주물팬에 후벌해 돼지의 풍미를 높였습니다.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평일 17:00-24:00 (라스트 오더 22:50)

주말 16:00-24:00 (라스트 오더 22:50)

02-422-8692

http://instagram.com/godosik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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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8. 생방송투데이 2303회 알등심/천겹살 방영

 


 

역삼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퇴근 후 그냥 집에 가기 싫을 때는 근처 회사를 다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습니다!

너무 멀리 가긴 싫고 그렇다고 동네는 싫고.. 예쁘고 맛있는 곳에 가고 싶은데 강남은 번잡스럽고 그럴 때 전 송리단길을 찾습니다.

하지만 송리단길의 큰 문제점은.. 잠실역에서 너무 많이 걸어야 한다는 것이죠.

 

 

도보 이용이 더 빠를 수 도 있다고는 하지만..

구두 신은 날은 너무 힘들어요..

요즘은 좀 덥고요.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퇴근하고 가려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석촌호수를 보며 걸어가는 것도 아주 좋지만

불편한 신발을 신고 간다면 버스 이용을 추천드려요.

 

 

 

 

걷는 것    17분

버스       17분 (도보 8-9분이 포함되어있긴 합니다! 그래도 전 버스가 좋아요.)

 

송리단길에는 예쁜 카페와 예쁜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서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동네입니다.

갈 때마다 예쁜 곳들이 생겨서 갈 때마다 흥미로운 동네예요!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고 (인기 있는 곳들은 웨이팅이 있지만요, 고도식도요) 친구들과 만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이곳을 추천해준 친구는 1시간을 웨이팅 해서 먹었다고 하여 웨이팅을 각오하고 고도식으로 향했습니다.

평일 7시에 도착했는데 2인석은 두 자리 정도 남아있었어요. 4인석은 없어서 웨이팅 하고 있었습니다.

운 좋게 바로 자리에 앉아서 기뻤어요. 칼퇴도 하고 타이밍 좋게 친구도 만나고 웨이팅도 안 하고! : )

 

고도식의 메인 메뉴~ 알등심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한 테이블당 2인분만 한정수량으로 시킬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알등심이 여유 있게 남아있어서 더 주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날마다 다른 것 같아요!

우선 알등심 2인분 (1인분 15,000원/160g) 시켰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순두부찌개 (6,000원), 기본 반찬들 갓김치, 백김치... 그리고 다양한 소스들이 세팅됩니다.

반찬만 먹어도 맛집인지 아닌지 대충은 알 수 있잖아요?... 여기는 맛집입니다!

찌개와 반찬을 먹고 있다 보니 고기 한 덩이가 나옵니다.

처음 고깃덩이를 봤을 때는 양이 별로 많지 않네~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1인분 더 먹으면 되니까요!

직원분이 처음 오신 건지 물어보고 처음 왔다고 하니 고기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이곳의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서비스가 별로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알등심 구워주시는중 - 1
알등심 구워주시는중 - 2

친절하게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알등심부위에는 등심과 가브리살이 있습니다. 저는 가브리살이 맛있었습니다 : ) 

친구랑 구워주시는 모습을 한참 동안 말없이 봤던 것 같아요. 

고기 완성~ 사진을 보니까 다시 너무 먹고 싶어 지네요. 각 부위에 맞는 소스들을 추천해주시는데 꿀 조합대로 찍어먹으면 정말... 너무... 행복해요..

다시 한번 말하는 것 같은데 행복 진짜 멀리 없어요........ 멀리서 찾을 필요 없어요........!

너무 신나게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삼겹살 (1인분 14,000원/160g)을 추가로 1인분 시켜먹었어요.

질이 좋고 맛있긴 했지만 알등심과 비교했을 때는 알등심이 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피날레는 대파 볶음밥 (1인분 6,000원)입니다. 2인분 시켰는데 1인분 시키껄 후회했어요. 너무 배부르더라고요. 근데 맛있어요. 꼭 대파 볶음밥으로 마무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살짝 짜긴 했는데 맛있었어요. 짠 거 싫으시면 미리 말씀드리면 될 것 같아요.)

 

8시 정도에 나왔는데 북적북적했습니다.

밖에서 웨이팅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퇴근하시고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1시간 정도는 웨이팅 해도 후회 없을 맛입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도 있는 잠실 송리단길 고깃집 고도식, 송리단길 분위기 있는 맛집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송리단길스러운 송리단길 고도식.